[사회공헌 Together]별도 방송시간 편성해 사회적 기업 상품 판매

  • 동아일보

 GS홈쇼핑은 사회적 기업의 판로 개척과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TV홈쇼핑 방송시간을 별도로 편성해 장애인 재활단체나 공정무역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등 사회적 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방송은 방송을 통한 편성 수수료를 받지 않는 기부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패키지 디자인이나 상품 구성 등에 대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올해에만 총 13개 업체 상품을 20회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다.

 또 GS홈쇼핑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몸짱 소방관 달력’을 판매하고 있다. 이 달력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제작한 달력으로 2015년 달력을 처음 팔기 시작해 올해 3번째로 판매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초기 제작비 지원과 함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오고 있다. 해당 금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 화상환자에게 전달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를 위한 털모자를 떠서 보내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과 고객들이 보내준 털모자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빈곤국에 전달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캠페인은 지난 시간 동안 70만415명이 참여해 모두 152만3746개의 털모자를 모았다. 우리나라 인구 73명당 1명꼴로 참여한 셈이다. 이들이 뜬 모자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네팔, 앙골라, 잠비아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모자를 뜨기 위한 키트를 판매해 모은 수익금 136억 원은 빈곤국 보건사업에 쓰여 약 180만 명의 아동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gs홈쇼핑#홈쇼핑#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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