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전용망(로라) 첫 서비스 ‘안전 단말기’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7일 17시 09분


코멘트
사진제공=SK텔레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측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인 스파코사를 통해 로라 기반 위치 추적 단말기 ‘지퍼(Gper)’를 출시했다”며 “어린이집 등 B2B 시장 및 개인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워 1차 생산 물량 2,000대를 거의 소진하고 2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퍼는 가로와 세로 각 5cm, 두께 1.6cm, 무게 48g의 사각형 디자인으로, 스마트폰에 전용 앱 ‘패미’를 설치하여 지퍼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지퍼는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위한 안전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위급할 경우 SOS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통학 버스에 부착하면 어린이집은 전체 운행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보호자는 차량의 위치 및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아이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등 생활 기기 뿐 아니라 컨테이너 차량과 같은 물류산업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한 물류기업에 테스트 단말기를 제공하여 시범 운영 중이며, SK텔레콤과 스파코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퍼는 11번가 등 오픈 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90분 충전하여 약 5일간 사용(10분 주기 위치 전송 시)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