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맞아 ‘역세권·안정적 수익’ 오피스텔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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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이 다시 부각 받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 부담 감소로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피스텔로 쏠리는 것.

실제로 10월 기준,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분석해 보면, 최소 0.86%(광주은행 플러스다모아예금)에서 최대 1.63%(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로 1%대 머물고 있다. 반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수익률(10월 기준)은 5.47%로 은행 금리보다 5배 높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택임대사업자도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대비 2015년 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수는 약 2.5배 증가했다.

오피스텔 가격도 오르고 있다.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평촌 아크로타워’(2007년 5월 입주)는 전용 34㎡의 경우 분양 당시 1억1000만 원이었으나 현재 2억1500만 원까지 오르며 약 2배가량 올랐다. 또한 평촌 아이파크 전용 63㎡도 분양가 대비 현재 116% 상승했다.

평촌 W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출 이자에 부담이 줄면서 제2의 월급통장이란 기대로 오피스텔 임대투자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평촌신도시시 등 1기신도시를 중심으로 배후수요와 교통여건이 좋은 오피스텔로 선별투자를 한다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촌 자이엘라
평촌 자이엘라
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도권에서 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평촌신도시)에서 선보일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 홍보관에는 분양 상담을 위해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평촌 자이엘라는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오피스텔이다. 평촌 스마트스퀘어에는 LG 유플러스, 프로텍, 휴비츠 등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조성된 안양국제유통단지와 안양IT단지까지도 평촌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이며, 행정기관이 밀집한 정부과천종합청사도 두 정거장이면 이동 가능하다.

평촌 자이엘라 오피스텔 분양관계자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 할 수 있는 아파텔 개념으로 만들어 평촌 지역과 인근지역 전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몰리자 투자자들에게까지 입소문이 퍼지면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실제로 평촌 자이엘라는 지하 5~지상 28층, 전용면적 21~84㎡, 총 414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이 절반가량 차지하며 투룸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이마트, CGV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 바로 앞에 안양체육공원과 중앙공원이 조성돼 있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46-2번지 평촌대한스마트타워 106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본보기집은 11월 4일에 오픈한다. 평촌 자이엘라는 총 3개 군으로 구성되며 군별로 1건씩 청약이 가능해 총 3개 군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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