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홍보 모델, 오피스텔까지 진출

  • 입력 2016년 10월 14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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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브랜드에도 유명 배우가 전속 광고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자 kt 에스테이트(kt estate)가 ‘리마크빌’ 새 얼굴로 배우 하석진을 기용한 것. 현재 이곳은 동대문과 영등포에서 임차인들을 활발히 모집 중에 있으며 연내 부산 대연과 서울 관악도 앞두고 있어 브랜드 확장에 발벗고 나선 모습이다.

과거 아파트 브랜드가 생겨나기 시작할 무렵, 건설사들은 앞다퉈 유명 배우들을 자사 광고 모델로 발탁한 사례가 있다. 당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건설사의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유명 배우들을 내세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미에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가 생겨나기 시작한 최근 kt 에스테이트가 한 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 정착을 위해 나섰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건설사 홍보는 집을 잘 팔 수 있도록 치중한 것과 비교하면 이곳은 새로운 임대 문화를 선도하고 임차인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리마크빌’은 동대문과 영등포 두 곳에서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으며 연내 부산 대연과 서울 관악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급 렌트 하우스를 표방하는 만큼 임차인을 위한 서비스가 남다르다. 이곳에서는 호텔식 컨시어지를 경험할 수 있다. 호텔처럼 입구에는 라운지 데스크가 있고 이곳에서 가전.가구렌탈대행, 룸클리닝대행, 세탁대행 서비스를 신청, 이용할 수 있다. 팩스, 복사 등 OA 서비스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또 KT그룹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이 실내외에 적용되어 젊은 입주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세대 내부에는 빠른 기가(GiGA) 인터넷과 와이파이, IPTV(인터넷 TV)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돼 관리비에 포함되고 있고 태양열/LED를 이용한 전기료 절감, 차 위치찾기, 피트니스 건강 체크 솔루션, 스마트 택배함 등이 가능하다.

그 간 오피스텔에서 취약점으로 꼽히던 보안도 신경썼다. 단지 안팎, 지하주차장 등 CCTV가 곳곳에 있어 이중의 보안 장치를 해두었다. kt 기가홈매니저 시스템이 들어간 세대에서는 디지털 도어락, 창문열림원격감지 서비스를 통해 밖에서도 편리하게 확인하고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현금으로 납부하던 월세도 BC우리카드에서 출시한 ‘리마크 제휴카드’를 통해 임대료와 관리비를 자동이체 할 수 있고 시간제로 빌려 쓰는 차 개념인 ‘카세어링’도 이용할 수 있다.

‘리마크빌’은 단순히 잠만 자고 나오는 임대주택이 아닌 임대문화를 창조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사업지에 따라 공용라운지, 로비층의 북카페가 확보된 단지가 있는가 하면 입주고객 깜짝 이벤트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현재 입주자를 모집중인 동대문과 영등포 사업지의 임대료는 다양한 세대 타입별 층과 향, 면적에 따라 달라 리마크빌 콜센터와 홈페이지, 인근 부동산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리마크빌 동대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구 다산로 258, ‘리마크빌 영등포’는 영등포구 영중로 119에 마련돼 있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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