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증권가 “최대 3조 50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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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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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증권가 “최대 3조 5000억 손실”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증권가 “최대 3조 5000억 손실”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갤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 결정에 대해 업계에서는 사실상 단종 수순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7000억 원에서 8000억 원 사이의 미래 영업이익 손실(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갤노트7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환불을 할 지, 아니면 최신 모델로 교환을 할 지 추정하기 쉽진 않지만 판매량의 절반 가량이 사라진다고 보고 추산한 금액이다. 일각에서는 기회손실이 2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으로 삼성전자가 떠안을 피해규모는 1차 리콜로 인한 손실 1조 원~1조 5000억 원을 더하면 최소 1조 7000억 원에서 최대 3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어 향후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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