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는 정부의 기술 정책에 따라 우수 산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정밀기기센터(FIC)로 출발해, 실사구시의 창조적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전환했다.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12년 수도권 대학에서는 최초로 ‘World Class College(WCC)’에 선정됐다. 또한 2014년에는 정부의 최대 규모 전문대 지원 사업인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이공계 단일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 특성화 대학 중간평가에서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해 2018년까지 지원을 확정받았다.
김필구 총장은 NCS 기반 교육과정의 핵심은 ‘현장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경기과학기술대는 NCS가이드라인에 맞춰 18개 전 학과의 교육과정을 NCS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NCS교육의 정착을 위해 전공별로 주임교수를 지정해 능력 단위의 수행 준거 평가를 정착시키고자 교육 후 직무능력평가를 실시하고 일정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소규모 그룹별 튜터링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 인근의 시흥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 등에는 약 1만4000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다.
이는 대학과 기업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매우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 수요를 파악해 학생들로 하여금 개별 선택형 교육과정(자율교과 운영제)을 구성토록 하는 등 사회적 수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문대는 산업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교육해 실용 인력을 배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 경기과학기술대는 동문들과 지역 기업인, 그리고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장학재단(이사장 한영수)을 설립했다. 이 장학재단은 본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이 국내외 명문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자 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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