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산재예방 유공기업인 전국대회’ 2일 개최…기업인 66명 표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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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사진제공=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전기공사 산재예방 유공기업인 전국대회’를 2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가기간산업인 전력설비 구축의 최일선에서 국민이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전기공사기업인 중,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만들기에 기여한 전기공사 산재예방 우수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설 재해예방기술원 설립 20주년에 맞춰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부처와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전기공사 산재예방을 위해 헌신한 기업인 총 6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산업은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경제발전을 이끈 효자산업이다. 전기산업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불굴의 의지와 사명감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성과 중심의 산업 발전이 국가 정책이었다면, 이제는 산업 안전을 고려한 안전한 산업 환경이 다음 세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재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장은 “전력설비로 인한 재해와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본 안전 수칙 지키기 운동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유종 재해예방기술원장(한국전기공사협회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전기산업 발전과 함께 한 재해예방기술원은 재해예방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해 현장의 각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설 재해예방기술원은 고숙련을 요구하는 전기공사 현장의 특성에 맞게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왔으며, 자율안전보건관리 등 체계적인 재해예방 기술지도를 통해 사업장에 적합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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