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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산차 내수 판매 고전… 개소세 인하 종료 후 연속 곤두박질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9-01 18:07
2016년 9월 1일 18시 07분
입력
2016-09-01 17:57
2016년 9월 1일 17시 57분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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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 완성차업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여름철 비수기 여파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된 데다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겪은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17.6% 감소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8월 내수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10.5% 하락한 10만767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8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보다 17.6% 감소한 4만2112대를 판매했다. 아반떼가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맥스크루즈와 투싼, 싼타페 등 RV는 전년 동월보다 떨어진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경우 3만740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0.4%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초 출시한 신형 K7와 모하비, 니로 등 신차는 판매 호조를 이어간 반면, 대부분 차종은 판매가 줄었다.
한국GM의 8월 내수 판매는 스파크와 말리부,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 등의 긍정적인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7.7% 감소한 1만2773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동월보다 24.4% 증가한 7713대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SM6가 선전을 펼쳤다. 쌍용차는 최다 판매 차종 티볼리 판매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한 7676대를 팔았다.
이들 업체의 지난달 해외판매량은 53만408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6.3% 증가했다.
완성차 업계는 8월 여름휴가로 근무 일수와 공장 가동 일수가 줄어드는 한편, 현대·기아차, 한국GM 등이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벌이면서 노사 갈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빚어 실적 악화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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