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 승선해 작업하는 작업자의 안전 및 승·하선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특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 ㈜펜타텍(대표 권영괄 ·www.pentatech.co.kr)은 선박 작업장 관리 업무를 비롯해 작업자 안전사고 예방 및 선내 재난대처, 작업자 관리 등의 복잡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수행 및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SAVO(Safety & Voice Communication)’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SAVO는 쌍방향 음성 통신 시스템이며 재난사고 발생 시 관리자에게 재난 작업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최근접 거리에 있는 관리자에게 골든 타임 내에 긴급 구난 작업을 할수 있도록 해 인명 손실의 최소화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작업자 승·하선 인원관리와 CCTV를 통한 작업장 관리, 작업시간 관리 등을 통해 건조 중인 선박의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그동안 국내 최초로 부가가치가 높은 각종 조선기자재를 연구 개발하고 공급해온 펜타텍은 3월부터 향후 2년간 5억 원이 투입되는 정부 과제인 ‘조선소 선박작업자 안전관리시스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해양대를 졸업(35기)한 권 대표는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17년째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화된 시스템을 속속 선보여 향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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