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자산 100조원 시대 기념해 전국 릴레이 맞춤 봉사

  • 동아일보

한화생명

올해 자산 100조 원 시대를 연 한화생명은 4, 5월 두 달간 전국 100여 곳의 지역본부 봉사팀이 참여한 릴레이 자원봉사를 펼쳤다. 시작은 사회복지법인 ‘명진들꽃사랑마을’의 아이들과 함께 자산 100조 기념 케이크를 만드는 것이었다. 차남규 대표이사와 윤병철 영업부문장, 권희백 투자부문장 등 본사 임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아이들을 초청해 함께 케이크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대구지역본부 봉사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역 다문화 가정 아이들 80명과 함께 경북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아이들과 함께 야생화를 심고 지역 관광명소인 ‘도적굴’을 탐방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지역본부 봉사팀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드림탐험대 골목대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 각 지역본부의 봉사팀은 노인들을 위한 장수 사진 촬영, 치매 어르신 생신 잔치 등 지역사회 맞춤 봉사활동을 릴레이로 이어갔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에는 한화생명 임직원 1100명이 참여했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각 지역본부의 봉사 내용이 소개됐다. 월드비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사회복지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통해 시상도 했다. 총 11곳의 봉사팀이 수상했다.

부산지역본부 봉사팀의 ‘한화생명 골목길 소방서’ 활동이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의 노후 주택과 전통시장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활동이었다. 충청지역본부의 ‘행복을 나누는 밥상’ 프로그램도 수상했다. 결혼한 지 3년이 안 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요리를 가르쳐주는 내용이었다. 총 16번의 활동 중 절반은 아내와 남편이 함께 참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2004년 봉사단을 창단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신입사원 교육과정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눔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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