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미래에셋생명, ‘돈 아껴주는 앱’ 출시… 게임처럼 즐기며 절약 습관 기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금융업계에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은 보험업계에도 마찬가지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들어 핀테크와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이 3월 출시한 애플리케이션(앱) ‘아끼면 황금똥’이다. 이 앱은 ‘돈 아껴주는 보험’을 지향하는 미래에셋 온라인보험(https://online.miraeasset.com)이 소비자들의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독려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절약하는 행동을 기록하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게임의 흥미 요소가 앱에 도입된 점이 단순히 지출내역을 기록하는 기존 가계부 앱과는 차별화되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매일 커피 두 잔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한 잔으로 줄이고 아낀 금액을 앱에 입력해 보자. 이런 습관을 10번 반복하면 황금똥 캐릭터가 지급되고, 사용자는 황금똥을 모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로 연결된 지인들과 순위경쟁을 할 수 있다. 인증사진을 올릴 수도 있다.

앱에서 기록한 모든 활동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주간 또는 월간 단위로 소비 습관이나 아낀 금액, 적립한 황금똥 개수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또 자신의 습관 기록을 공개하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앱 다운로드는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다.

김가원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가계부채가 1200조 원을 넘고, 가계소득보다 지출이 더 늘면서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합리적 소비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이미 굳어진 소비습관을 의지만 갖고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재미있고 편리한 앱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절약하는 습관을 갖추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1월 내놓은 ‘M캐스트’도 핀테크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역시 미래에셋생명의 온라인보험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는 M캐스트에는 보험, 투자정보뿐만 아니라 노후준비 등 재무관리와 관련된 전반적인 실용적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 콘텐츠는 보험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개인 재무관리를 위한 목표 설정부터 지출관리, 투자정보, 노후준비 등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가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답변을 달아주는 등 실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M캐스트의 재무관리 콘텐츠도 흥미를 끈다. 이 서비스는 목표 설정부터 대출관리 방법까지 돈 관리의 기초 지식을 제공해 가계 재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고객들에게 도움을 준다. 재무계산기도 탑재돼 예·적금 만기 금액, 대출금 상환 계산 등이 가능하다.

이정아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M캐스트는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동영상,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며 “콘텐츠 역시 단순한 정보전달 수준을 넘어 가계부 활용 사례, 변액보험 운영 노하우, 보험금 청구 팁 등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돈 아껴주는 보험’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2월에는 인터넷에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연금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고, 현재 업계 최다인 총 11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앱#절약#미래에셋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