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이 찾아간 휴가지는… 물놀이시설 > 해수욕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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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 8월 T맵 목적지 분석
비발디파크-에버랜드 1, 2위 올라… 해수욕장은 대천-해운대-경포順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한 데이터가 나왔다.

12일 본보가 SK텔레콤에 의뢰해 지난해 7, 8월 휴가기간에 국내 1위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월평균 이용자 800만 명)의 목적지로 설정한 데이터 2억1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비발디파크오션월드(15만3000건), 에버랜드(13만6000건) 등 놀이시설이 각각 검색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숙소에서 거리가 떨어진 해수욕장보다는 가족, 친지, 연인 단위로 물놀이를 하고 곧장 쉴 수 있는 놀이시설을 선호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해수욕장(190만 건)이 1위를 차지했고 산·계곡(148만 건), 캠핑장(87만 건), 놀이시설(62만 건)이 그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 중에서는 대천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경포해변, 속초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눈에 띄는 휴양지로는 전주한옥마을(전북 전주시 완산구), 광명동굴(경기 광명시 가학동), 남이섬(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원랜드카지노(강원 정선군 사북읍), 대관령양떼목장(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바람의언덕(경남 거제시 남부면), 죽녹원(전남 담양군 담양읍), 아침고요수목원(경기 가평군 상면), 쇠소깍(제주 서귀포시 효돈로) 등이 있었다.

휴가는 7월보다 8월에 더 많이 떠난 것으로 추산됐다. 8월의 길 안내 횟수는 1억1500만 건으로 7월(9800만 건)보다 17.3% 많았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t맵#휴가지#비발디파크#에버랜드#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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