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원원동그라미, 원터치 폴딩시스템 접이식 자전거 ‘유토피아2’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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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동그라미

국내 자전거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도심 곳곳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 자전거 시장에는 순수 국내 기술 제품보다 고가의 외국 브랜드 제품의 점유율이 훨씬 높은 상황이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의 접이식 자전거가 출시돼 화제다. 40여 년 전통의 ㈜원원동그라미(대표 이무영·www.oneonedonggrami.com)는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자전거 벤처기업이다. 값비싼 외국 브랜드 제품들을 부담스러워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에 맞춰 고성능의 휴대용 접이식 자전거 ‘유토피아2’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새로 출시된 유토피아2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로 더욱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휠사이즈 분석을 통해 휴대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행성능 향상을 위해 14인치 바퀴를 사용했으며, 2.25인치 폭의 타이어로 지면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최적 기어비 분석을 통해 7단 기어를 장착해 시속 30km의 주행속도(페달링 85rpm시)와 등판능력을 향상시켰다.

유토피아2는 접는 관절 7개로 구성되고 잠금장치 2곳을 이용해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폴딩 시
스템으로 전체 158cm 이하의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무게 또한 11.9kg 이하로 가볍다. 유토피아2는 국내 최초로 광역전철운송약관의 휴대품 제한 규정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어깨끈과 가방을 이용해 휴대성이 용이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환호를 받고 있다. 기존 시판된 타 브랜드 제품들은 승용차 트렁크에 2대 이상 적재 불가한 데 반해 원원동그라미의 유토피아2 제품은 승용차 트렁크에 4대 이상 적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무영 대표는 “간편한 휴대성, 높은 주행성, 인체 공학적 설계를 통한 편안한 승차감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접이식 자전거는 대부분 최저 100만 원대 중후반 이상의 고가로 보급 확대가 어렵다. 특히 제품의 부품 수급 지연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토종 브랜드 유토피아2는 순수 국내 제품으로 KC안전기준에 부합돼 부품 호환성이 높고 신속한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해 국내 자전거 시장의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53-983-5551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기업&ceo#원원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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