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이 아파트 가격 결정한다”…지방 명문학군 ‘눈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3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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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투자가치 높아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여러 변수 중 ‘학군’이 차지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대학 진학률이 높은 ‘명문학군 지역’은 관심 1순위 대상이다. 여기에 수도권 외 지역은 상대적으로 명문학군이 적어 해당 아파트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

일반적으로 학군이 밀집돼 있거나 발달한 지역은 그 지역의 집값을 주도하며 높은 매매가를 형성한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는 곳이다. 5월 현재 3.3㎡당 1365만 원의 평균매매가를 보이며 대구 평균 아파트 매매가인 882만 원을 웃돌았다. 마찬가지로 부산의 학군 선호지역인 동래구 사직동(사직고·동인고·사직여고)의 3.3㎡당 평균 아파트 값은 910만 원 수준인 반면 부산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843만 원 수준이다.

학군수혜 지역은 청약경쟁률도 높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창원시의 명문학군인 용호동(창원중앙고·용남고)지역에서 지난해 9월 분양한 '용지더샵레이크파크'는 평균 청약경쟁률 422.45대1을 기록하며 지난해 창원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은 이주수요가 꾸준하고 환금성이 높아 인근 지역보다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학군이 우수한 지방 아파트들의 경우 편의·문화 시설 이용이 편리해 주거만족도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진주에서도 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예정이다.

EG건설은 6월 진주 동부권 중심지 초장지구에서 '진주초장지구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지하1~지상 최고 27층, 6개동, 전용면적 73~113㎡,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진주시 내에서도 최고의 학군인 초전동에 위치해 초전초·장재초·동명고가 도보 이용가능하다. 특히 동명고의 경우 2016년 기준 10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를 비롯해 서울주요사립대학 및 경북대 부산대 합격자 비율이 높은 명문학교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며,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진주 초장지구 이지더원은 교육여건 이외에도 자연, 교통,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앞으로는 남강, 뒤로는 비봉산이 있고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국도33호선 진입이 용이하다. 인근에 농수산물시장·하나로마트·홈플러스가 있으며 경남도청서부청사·진주시청 등의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광폭거실, 선반형 실외기실, 고급특화로비 등도 적용된다. 업계 최초로 선뵌 ‘기둥 없는 광폭거실 평면’을 통해 거실공간과 침실의 확장이 구조기둥이나 구조벽체 없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선반형 실외기실을 개발해 아파트 발코니 공간에서 버려졌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아파트 공용시설도 특화 설계해 로비공간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높이 3.5m에 달하는 천장고와 호텔 리셉션 공간개념을 도입했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진주초장지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는데다 주거기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이지더원의 특화상품설계가 도입 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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