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사이어어티 100호 김병갑 회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16시 08분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으로 가입한 김병갑 (주)훌랄라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으로 가입한 김병갑 (주)훌랄라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재).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가 2008년 첫 회원이 탄생한지 9년 만에 100호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병갑 (주)훌랄라 회장(47·사진)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용인시 처인구 훌랄라 본사에서 김 회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었다. 이로써 경기공동모금회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10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기록했다. 김 회장은 “요식업은 고객들의 사랑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는 업종”이라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가로 숯불바베큐치킨전문점 훌랄라 치킨과 족발 전문점 천하제일왕족발 등 다양한 종류의 요식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다. 그는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을 포함해 2010년 아이티 강진 과 동일본 대지지 때 재해복구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가입을 계기로 경기도 내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전국적으로 1188명의 회원이 있으며 경기 지역에는 최신원 SK 네트웍스 회장, 축구선수 박지성과 가수 현숙 등이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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