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 6개월 만에 완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5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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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0 투시도(자료제공: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9.0 투시도(자료제공:반도건설)
동탄2신도시의 분양열기가 남동탄 분양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1월 반도건설이 선보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이 분양시작 6개월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

그동안 남동탄 분양시장은 북동탄 지역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분양이 취소되고, 미분양 적체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최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남동탄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 P공인관계자는 “동탄·화성·수원 등 인근 직장인 실수요자들이 쾌적한 자연환경과 호수공원 조성계획 발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남동탄 시장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북동탄에 비해 분양가는 저렴한 반면 입주 후 호수생활권이 갖는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일 경기도시공사가 호수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광교신도시 호수생활권 전용 84㎡의 경우 5월 현재 매매가는 6억9500만 원인 반면 호수와 약 3.5㎞ 떨어져 있는 전용 84㎡의 매매가는 5억6000만 원으로 1억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북동탄 시장의 호황도 남동탄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32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024건이 접수돼 평균 71.9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모두 마감됐다.

저렴한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남동탄이 위치한 동탄면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1048만 원 선이었던 반면 북동탄은 1240만 원으로 200만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전용 84㎡ 아파트들의 경우 700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분양이 취소되거나 미분양이 800가구 가량 남아있던 남동탄 시장은 올 상반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반도건설 김정호 홍보팀장은 “최근 3개월 사이 계약건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남아있던 미계약분이 모두 판매됐다”며 “특히 중대형 아파트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0이 모두 판매된 것은 남동탄 시장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한 사례”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이어 같은 호수생활권인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15개동, 전용 59~84㎡ 총 1241가구 규모다.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에 위치하며 단지 내 약 280m의 스트리트 상가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문화·쇼핑 등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다. 상가에는 동탄 최초 강남 대치동 학원을 옮겨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가 들어서고 단지 앞 초·중교와 단지 내 유치원, 어린이집, 별동학습관이 조성된다. 또 단지 내 1.15km 둘레길과 워터파크, 게스트룸, 스파 등도 들어선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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