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학세권 이어 ‘공세권’ 갖춘 아파트가 뜬다

  • 입력 2016년 5월 20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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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역세권과 학세권 뿐 아니라 친환경적 요소(공세권·숲세권)도 집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 인접 아파트는 여가·휴식공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아파트 값도 높게 형성된다.

실제로 분당구 정자동 탄천수변공원에 인접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전용 112.41㎡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2만 원으로 정자동 전체 평균 가격인 3.3㎡당 1718만 원 보다 높게 형성됐다.

업계 전문가는 “분양시장에 실수요자가 많아지면서 주거 쾌적성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웰빙 등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공원 인접 아파트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가천대역 두산위브는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지상 15층, 8개동, 총 503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62가구 △84㎡ 24가구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 내 녹지면적은 약 5500㎡로 대지면적의 31%에 달한다. 영장근린공원(9만2555㎡ 규모)과 연계돼 조성되며 공원의 족구장, 배드민턴클럽, 놀이터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영장산, 검단산, 남한산성도립공원 등이 인접하고 남향 위주의 배치로 도심·녹지조망 등 360도 파노라마 조망권도 확보했다. 어린이 놀이터 2개소와 주민운동시설 3개소, 커뮤니티광장, 450m의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이 조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가천대역이 도보권에 있어 잠실역까지 18분, 선릉역까지 22분에 이동 가능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접근성이 좋다. 영장산 터널 이용 시 위례신도시까지 10분 내 닿을 수 있고, 오는 9월에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강남권과 인접해 송파 롯데월드 및 가락시장, 위례 가든파이브, 강남 삼성서울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단지 주변에 이마트(성남점), 모란시장, 수정구청,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가 있다. 뿐만 아니라 반경 2km 내 대형수영장과 실내 테니스장 등이 있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성남시립의료원(2017년 예정)이 준공될 예정이다.

성남서초·태평초·수진초·태평중·성남여중 등은 물론 성남 수정구 학원가, 가천대(글로벌캠퍼스) 동서울대 등 대학시설도 가까이 있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수도·가스 등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할 수 있고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유니트를 적용한 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 목표치 설정 및 알람 기능과 불필요한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2018년 입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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