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1.50%로 11개월째 동결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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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3일 14시 16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0.25%p 내린 뒤 11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13일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금리 동결은 국내 경기가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는 상황을 보임에 따라 향후 추이를 지켜보자는 판단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한은 기준금리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한 금통위 결정은 전원일치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임 금통위원들이 통화정책만으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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