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남권 재개발 분양’ 봇물, 5·6월 3385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4일 09시 09분


-2000년대 들어 최대…서울 분양시장 열기 타고 재개발 구역 분양 증가

서울 재개발 분양 물량이 5~6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서울에서 재개발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총 8단지 3385가구(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일반분양 전체 물량 6099가구의 55.5%를 차지하고 2000년대 들어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5·6월 비강남권 재개발 물량이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역세권, 교육환경, 편의시설 등을 갖춘 단지를 꼼꼼히 분석해 청약해야 준공 후 수요확보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서울 5,6월 재개발 분양 (자료:부동산인포)
서울 5,6월 재개발 분양 (자료:부동산인포)
KCC건설은 서울 용산구 효창4구역 ‘효창파크 KCC스위첸’ 총 199가구 중 122가구를 5월 중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효창공원역과 가깝고 5호선 공덕역도 도보권이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에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2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중대부속초·중교와 은로초, 중앙대 등이 있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도보권이다.

대림산업은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에서 ‘e편한세상 봉천’ 총 1531가구 중 65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역세권이며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등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 각각 전용면적 33~101㎡ 939가구(일반 490가구), 전용면적 59~116㎡ 1562가구(일반 875가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북서울서울숲·우이천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1호선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 ‘답십리 파크자이’ 802가구(305가구 일반분양)를 6월경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도보권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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