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키높이 아파트로 인기

  • 입력 2016년 5월 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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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시 평수에만 관심을 가지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수직적 개념을 살린 천장 높은 아파트가 인기다.

대부분의 집 천장은 2.3m 정도로, 이 이상으로 높이면 건축비가 늘어나고 건물 전체 높이도 법적제한이 있을 수 있어 건설사의 부담도 커진다. 이로 인해 용적률의 감소는 물론 사업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들은 이러한 부담에도 수요자들의 만족을 위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천장고 높은 키높이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같은 면적의 평형대라도 높이가 올라감으로써 부피감이 늘어나 공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중소형 면적의 실속 설계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확 트인 개방감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인 천장 높인 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중이다. 천장높이는 일반 아파트보다 15cm 높은 2.45m로 설계됐고, 우물형 천장까지 포함하면 거실 높이는 2.55m다.

또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내에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 몰과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725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시 양천구 목3동 632-1번지 일원에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로 이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 세대 남향위주로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1층 세대 층고는 3m, 천장고는 2.5m로 기준 높이에 비해 높게 설계됐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동탄파크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m², 총 979가구 규모다. 특화 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전 평형 대형 알파룸과 베타룸, 주방팬트리, 3면 발코니(일부 가구)까지 제공한다. 일반 아파트보다 더 높은 2.4m의 천장고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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