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찍고 도장 찍고 경품 받고… 재미 두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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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농·6차산업]
농식품부 ‘가족여행 코스’ 선정… 마을 50여곳서 스탬프 이벤트
외국인 대상 통역 서비스도

5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에 농촌을 찾으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정한 봄철 여행주간(5월 1∼14일)에 농촌을 방문하면 다양한 여행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가족여행 하기 좋은 농촌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자. 경기 이천의 서경들마을, 충남 청양의 알프스마을, 전북 순창의 고추장 익는 마을 등 10개 코스가 포함됐다. 목장체험과 승마체험, 휴양림과 숲체험, 해변과 갯벌체험 등 코스마다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농촌관광종합포털 ‘우리나라 좋은 마을, 웰촌’(www.welchon.com)과 웰촌의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자세한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편리한 여행을 위해 코레일 및 민간 여행사와 연계된 49가지 농촌관광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교통편과 식사가 포함된 당일 혹은 숙박 포함 상품이며 여행사별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에어비앤비에서 농촌체험상품을 예약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에서 결제할 수 있는 20가지 체험패키지 상품은 5∼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히 5∼8일 연휴기간에는 추가로 1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농촌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농촌여행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참가해보자. 모바일 앱 ‘농촌여행 스탬프’를 내려 받은 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전국 50여 개 농촌체험마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모바일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개를 찍으면 매월 말 커피숍과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받게 된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이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 이벤트가 끝나면 스탬프 획득 실적에 따라 태블릿PC, 키자니아 입장권, 으뜸촌 기차여행 가족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한류 열풍으로 농촌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짐에 따라 해외 예약 결제서비스와 통역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현재 해외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우수농가 민박 9곳을 예약할 수 있으며 6월까지는 해외에서 예약할 수 있는 민박과 체험휴양마을 등 150개가 추가로 등록된다. 또 주요 도시에서 지역 농촌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도당 20명의 통역 인력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농촌체험#가족여행#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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