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화에 ‘한강신도시’ 주목

  • 입력 2016년 4월 28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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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사철과 신혼부부의 전세 수요 증가에 재개발 이주 가구까지 더해지면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서울을 떠나는 탈 서울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도권 전세가 상승, 그마저도 집이 없어..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수도권의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5% 올랐다. 서울의 상승폭은 0.07%로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0.04%)의 약 1.8배에 달한다. 강남이 0.06% 강북이 0.08% 상승했다.

한강신도시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수요 대비 전세 물량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서울은 이주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세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세난도 올해 비교적 신규 입주가 있는 지방보다 수도권이 심화되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의 재건축 이주 가구 수는 2만1247가구로 추산됐다. 상반기에 8538가구, 하반기에는 이보다 4171가구 더 많은 1만2709가구가 이주를 계획하고 있다.

■ 서울 전세가 보다 낮은 분양가로 신도시 내집마련 수요 늘어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싼 집을 찾아 떠나는 탈서울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인구는 13만7256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서울 전출자의 61.8%(8만4924명)은 주택 문제 때문에 서울을 떠났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 인구는 9만4768명이 순유입됐다. 이중 55.6%는 서울에서 이주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낮은 가격과 뛰어난 서울접근성을 갖춘 김포 한강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평당 91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와 입지, 상품 등 3박자를 모두 갖췄다. 전용 84㎡로만 100% 구성된 1296가구 대단지다. 전 가구 맞통풍이 가능한 4~4.5베이 및 3면 개방형(84㎡D)의 혁신 평면이 적용된다.

한편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은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다. 28일에는 단지 내 상가의 입찰 경쟁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김포 장기동 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며 동-호수지정 계약 중이다.
사진제공=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문의 1899-3041
사진제공= 한강신도시2차 KCC스위첸 문의 1899-3041

동아부동산 기사제보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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