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하나금융투자, 투자자의 위험 성향 따라4개 모델 포트폴리오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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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로보어드바이저/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서비스를 지향하는 ‘하나 ISA랩’을 내놓고 있다.

일임형 상품인 ‘하나 ISA랩’은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따라 적극투자형과 위험중립형으로 나눈 뒤, 각 유형별로 ‘A 스타일’과 ‘B 스타일’로 구분해 총 4개의 모델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져 있다.

A 스타일은 공모형 펀드 위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B 스타일은 다른 금융사들이 잘 편입하지 않은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구성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ETF는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최근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ISA 가입을 통해서도 ETF 투자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 ISA랩’은 ISA가 재산 형성을 위한 상품인 만큼 위험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동일 자산군 50% 이하, 동일종목 30% 이하만 투자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적극투자 A 스타일은 위험자산 비중 80%로 국내 및 해외주식형 펀드, 채권형 및 혼합형 펀드 등에 분산 투자한다. 적극투자 B 스타일은 국내주식형 ETF에 50%, 해외주식형에 35% 등 위험자산 비중을 95%까지 끌어올려 수익률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위험중립 A형과 B형은 위험자산을 각각 37%, 63%로 낮춰 안정성을 강화했다.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탁형 ISA도 판매 중이다. 회사 측은 “신탁형 ISA는 절세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주식형 펀드보다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일임형의 경우 가입 유형에 따라 연간 0.1∼1.0%의 기본 수수료에 편입 상품별 추가 수수료가 발생한다. 신탁형의 기본보수는 연 0.1% 수준이며, 운용 자산 구성에 따라 추가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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