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사원 기대역량 2위 17.2% ‘책임감’…64.3% 1위는?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22일 16시 56분


기업이 고졸 사원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량은 ‘성실함’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고졸 채용’에 관해 설문한 결과, 기업이 고졸 사원에게 가장 기대하는 역량은 64.3%를 차지한 ‘성실함’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은 성실함 외에 ▲책임감(17.2%) ▲열정(7.6%) ▲업무 능력(5.1%) ▲협동심(1.3%) ▲커뮤니케이션 능력(1.3%) ▲친화력(1.3%) ▲인내력(1.3%) 등을 기대 역량으로 꼽았다.

고졸 채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제조/생산(41.4%) 분야였다. 이어 ▲서비스(13%) ▲재무/회계(11.6%) ▲영업/영업관리(8.4%) ▲구매/자재(4.7%) ▲IT/정보통신(3.3%) ▲디자인(2.3%) 등의 순으로 고졸 채용이 이루어졌다.

고졸 채용을 진행한 이유는 학력보다 능력이 더 중요(59.1%, 복수응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문성이 높지 않은 직무라서(31.6%) ▲대졸자에 비해 저임금이라서(14%) ▲고졸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서 등의 이유를 꼽았다.

올해 고졸 채용 계획은 지난해보다 다소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고졸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0.3%로, 지난해 58.8%보다 8.5%포인트 낮았다.

한편, 전날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0대 그룹(지난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의 신규채용 계획은 총 12만6394명으로, 지난해 3만1917명보다 5523명(4.2%) 감소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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