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K’ 시리즈 미국 누적판매량 100만 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7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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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세단 라인업인 ‘K’ 시리즈가 미국 진출 6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K3(현지명 포르테)’, ‘K5(옵티마)’, ‘K7(카덴자)’, ‘K9(K900)’ 등 4개 모델로 구성된 K 시리즈는 미국에서 3월 말 기준 총 101만1290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2010년 11월 미국 시장에 중형 세단인 K5를 선보인 이후 K3, K7, K9을 잇달아 내놨다.

기아차는 2011년 K5만으로 미국에서 K 시리즈 8만3570대를 팔았다. 2012년 15만2399대, 2013년 23만665대, 2014년 23만8953대, 지난해 24만8200대 등 연간 판매량을 매년 늘려왔다.

K 시리즈 모델 중에선 K5가 3월까지 6년간 총 74만20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K5는 지난해 11월 미국 자동차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중형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신형 ‘K5’를 선보인 데 따라 올해도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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