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 분양물량 쏟아진다…2분기 14만2000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5일 10시 15분


코멘트
4월 총선 여파로 분양을 미뤄온 단지들과 신규 분양이 합쳐져 2분기 분양물량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공급과잉 논란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지역별로 분양 성적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4만21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월별로는 4월 6만4565가구, 5월 4만5173가구, 6월 3만2379가구다. 이는 분양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2분기(14만1710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며, 올해 전체 계획물량 36만9134가구 중 약 38%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736가구고 지방이 6만4443가구로 서울 근교 물량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위너스에셋 소병길대표는 “4월 총선 이후 펼쳐질 건설사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5월부터 적용되는 지방 주택시장 DTI 적용도 2분기 분양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지난해 단기 투자를 노리던 가수요가 빠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료:동아일보DB
자료:동아일보DB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