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상장 폐지… 보루네오 등 6곳은 우려법인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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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포스코의 자회사 포스코플랜텍이 상장 폐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5년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포스코플랜텍이 지난해 3491억 원 적자를 내는 등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주식은 정리 기간을 거쳐 4월 15일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다. 포스코플랜텍은 2010년 6월 당시 부실기업이던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뒤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보루네오가구를 상장 폐지 우려 법인으로 지정했다. 4월 11일까지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27일 상장 폐지된다. 또한 고려개발, 동부제철, 삼부토건, 한국특수형강, 현대페인트 등 5개 사도 상장 폐지 우려 법인 명단에 올랐다. 자본금 50% 이상 잠식 등을 이유로 현대상선, 세하, 핫텍 등 3개 사와 보루네오가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포스코플랜텍#상장 폐지#보루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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