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면세점 3대 명품 없이 정식 개장…이부진 “고가 명품 유치 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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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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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현대가의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의기투합 한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지난해 12월말 부분 영업(프리오픈)을 시작한 지 3개월여 만에 완전 개장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25일 이부진 사장과 정몽규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열고
전 매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측에 따르면 완전 개장한 지상 3~7층, 2만7200㎡ 규모의 매장과 부대시설에는 600가지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명품 브랜도도 대거 입점했다.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지미추, 멀버리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다만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로 통하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의 입점은 아직 확정하지 못 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이는 이부진 사장이다.

이 사장은 명품 브랜드 유치 현황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각 분야 많은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600개 브랜드 중 580개를 유치했고, 고가 명품 브랜드 유치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절반씩 출자해 만든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한다.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7월 신규 특허를 따내고 같은 해 12월 임시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전체매장을 열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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