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사 지원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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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을 짓는 건설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9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를 찾아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고효율 에너지 주택 사업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기부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단열 성능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화석에너지 대신 지열, 태양광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쓰는 주택을 말한다.

국토부는 1월 드론, 자율주행차 등과 함께 제로에너지 빌딩 사업을 국토 교통 분야 7대 신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2025년부터 새로 지어지는 주택을 모두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짓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강 장관이 찾은 실증단지는 121채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으로 국내 첫 번째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강 장관은 “중소 자재회사들이 저에너지 주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강호인#국토교통부#제로에너지#주택#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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