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거래실적 따라 최고 1.7% 금리혜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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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계좌 갈아타기’에 나선 금융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이 이들을 겨냥해 거래 실적이 많을수록 높은 금리를 주는 ‘씨티 자산관리통장’을 내놓았다.

이 통장은 씨티은행에 맡긴 예금, 펀드 등의 거래 실적이 많을 경우 연 최고 1.7%(세전)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입출금도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시행 이후 다른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상품에 우대금리를 주는 것과 달리 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정기예금 수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해 차별화를 뒀다”고 강조했다.

씨티 자산관리통장은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적용하는 이자가 달라진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은행 거래 실적이 5000만 원 미만이면 연 0.1%의 금리가, 5000만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면 연 1.4%의 금리가 제공된다.

또 2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은 연 1.5%, 10억 원 이상이면 연 1.7%의 이자가 각각 적용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이자가 매달 입금되기 때문에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 효과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우대금리도 적용된다. 신규 가입일부터 다다음 달 말까지는 은행 거래 실적에 상관없이 가입 날짜에 고시된 신규 가입 우대금리(11일 현재 연 1.7%)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3월에 씨티 자산관리 통장에 신규 가입하면 5월 말까지 연 1.7%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신규 가입 우대금리는 고객당 1회에 한정되며 매일 예금의 최종 잔액 중 10억 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서만 제공된다.

씨티 자산관리통장은 씨티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다.

또 자산 규모 5000만 원 이상의 고객들은 ‘씨티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을 받아 씨티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리서치 자료 제공, 투자 세미나 참석,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money&life#한국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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