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 재정정보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부서별로 각각 제공하고 있는 재정정보를 통합하여 공개하는 ‘서울재정포털 시스템’을 구축하여 1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정부 3.0 및 국제기구의 재정투명성 권고 등 국내·외적인 개방·공유 트렌드와 함께 시민의 재정정보 통합, 공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딱딱하고 어려운 재정정보를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정통계를 이미지나 차트로 바꾸고, 최신기술을 적용한 테마별 재정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재정포털’ 서비스는 단순 통계(총량) 등 취합정보를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인포그래픽, 차트 등 이미지 기법을 적용, 딱딱하고 난해한 재정용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재정용어집도 수록했다.
또한 서울재정포털에 서울시 세입·세출 예산 운용현황을 매일 공개함으로써 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시민들이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재정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2차례(2월, 8월) 공개되는 서울시 재정공시 항목 중 일부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관심이 있는 재정공시 항목 등에 대해 운용상황을 간략하게 보여주는 등 사용자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했다”며 “2016년 하반기 추진할 시스템 고도화에서는 통계 비교·분석 기능 등의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하고, 투자 및 출연기관에 대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하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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