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고객 2배로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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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관 후 10일간 200만명 찾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6일 확장 개관한 신세계 강남점을 찾은 고객이 열흘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존 내방객이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확장 개관 후 이달 6일까지 10일간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 200만 명 중 27%는 신규 고객이었다. 특히 확장 개관하면서 새로 문을 연 신발, 아동 등 4개 ‘전문관’을 찾은 고객의 46%가 이 백화점을 처음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 역시 확장 개관 이후 열흘간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확장으로 서울의 최대 백화점이 됐다는 점이 알려져 고객이 많이 늘었다”며 “특화상품을 다루는 전문관들이 신규 고객 창출을 주도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신관 6개 층을 증축해 영업면적(8만6500m²)을 기존보다 60%가량 늘렸다. 유신열 신세계 강남점장은 “8월에는 이번에 리뉴얼하지 않은 부분까지 포함해 백화점 전체를 ‘그랜드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신세계백화점#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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