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 개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2일 05시 45분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올해 현대차 중국 사업 전략과 중장기 상품 및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올해 현대차 중국 사업 전략과 중장기 상품 및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주주사·임직원 등 1100여명 참석

현대차 중국 현지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2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딜러 대표와 주주사, 임직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베이징현대 딜러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2006년 이후 매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해외에서 중국 딜러대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숙원 사업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본격적인 개발절차에 착수하는 해인만큼 최초로 한국에서 행사를 기획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 공장 건설 등으로 미래의 중국시장을 대비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 내 최고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 딜러 여러분들도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본격 개발절차에 착수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되면 보다 많은 해외 관계자들을 우리나라로 초대해 그룹의 비전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도 함께 발표했다. 신형 아반떼와 신형 엑센트 등 주력 볼륨 모델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키고, 중국 친환경차 정책 강화에 발맞춘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지 양산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딜러 교육 강화를 통한 판매 역량 강화와 핵심 딜러 집중 지원, 각 지역 소비자 특성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판촉방안수립, 다양한 금융상품 운영 등 근본적인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문화· 스포츠 마케팅, 딜러 시설 표준화, 위챗·웨이보 등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통합운영을 통한 대고객 소통강화 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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