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를 만든 일본 기업 산리오의 디자인을 응용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발업체인 애니펜은 17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가진 ‘캐릭터 플랫폼 사업설명회’에서 신제품 ‘찬리오 플러스 앱’(사진)을 공개했다. 찬리오는 ‘캐릭터(Character)’와 ‘산리오’의 합성어다.
유저들은 이르면 25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이 앱을 통해 얼굴형, 얼굴 장식, 머리 형태, 눈, 눈썹, 코, 입, 옷, 머리 장식, 귀걸이, 목걸이, 손 장식 등 부속물을 바꿔가며 자신을 닮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만들 수 있는 캐릭터 수는 8억 개 정도다. 애니펜은 계절, 기념일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부속물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 손가락 터치로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표정을 바꾸고, 음성 및 문자를 집어넣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만든 캐릭터는 카카오, 라인,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지인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애니펜은 내년 상반기(1∼6월)에 사진 속에 나만의 캐릭터를 집어넣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앱 내에서 지인들과 채팅,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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