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 스위치, 플러그, 가스록 등 홈 IoT 서비스 14종을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총 30여 종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7월 홈 IoT 상용화 이후 현재 해당 서비스 가입자는 8만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삼성전자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스마트 가전과 연동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전기밥솥,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용품에도 홈 IoT를 접목하기로 했다.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한 권영수 신임 부회장 체제에서도 홈 IoT에 방점을 두겠다는 의미다.
또 내년 하반기(7∼12월)에는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황사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때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알아서 켜지거나 여름철 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에어컨이 스스로 작동하는 게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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