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상하이서 국내 벤처 투자설명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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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샤오미 등 유명 투자사 참석

SK텔레콤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유망 벤처기업들의 ‘차이나 머니’ 유치를 돕기 위해 직접 중국으로 향했다.

SK텔레콤과 대전혁신센터는 10일 중국 2대 국영 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상하이에서 유망 벤처기업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SK텔레콤의 벤처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참여기업 3곳과 대전혁신센터 입주기업 4곳이 참석했다. 차이나유니콤 인큐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중국 벤처기업 4곳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 기회를 가졌다. 샤오미를 비롯한 유명 기업 투자담당자와 중국 IDG, 세콰이어캐피털 차이나, 상하이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에서 200여 명이 양국 벤처기업들의 설명회를 참관했다.

투자설명회에 앞서 SK텔레콤, 대전혁신센터, 차이나유니콤은 ‘한중 혁신 인큐베이션 센터’ 현판식을 열고 각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차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국내 창업 보육기관이 해외 기업과 공동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양국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한중이 합작한 ‘대박벤처’도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sk텔레콤#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투자설명회#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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