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오피스텔 9만5226채 쏟아진다…5년 만에 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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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 및 오피스텔 9만5226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달 나온 일반분양 물량(4만7197채)의 갑절 규모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 126개 단지에서 아파트(임대포함) 및 오피스텔 11만4474채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9만5226채로 지난달보다 101.8% 늘었다. 월별 기준으로는 이 회사가 201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5년여 만에 최다 물량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세금이 치솟으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자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다. 서울은 24곳에서 6675채, 경기는 48곳에서 5만792채, 인천은 3곳에서 2402채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이달 분양된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49~150㎡ 829채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57채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1층, 12개 동에 전용 59~98㎡ 1802채가 이 단지에 들어선다.

지방은 51곳에서 3만5357채가 일반 분양된다. 이달 분양되는 대단지로는 전북 군산시 조촌동의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채),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충주시티자이’(1596채) 등이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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