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가락 시영 아파트’ 12년 만에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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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아파트 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가락 시영아파트’가 착공에 들어간다. 재건축이 추진된 지 12년 만이다.

송파구는 23일 가락 시영아파트에 대한 착공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가락 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03년 설립됐지만 이후 조합원간 갈등과 법정소송 등으로 사업이 미뤄지다가 올 1월 송파구로부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가락 시영아파트는 이르면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18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이뤄 ‘송파 헬리오시티’라는 이름으로 총 9510채를 짓는다. 다음달 1558채에 대해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2626만 원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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