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태 재일동포 민단 단장, 청년희망펀드 동참… 신한銀서 가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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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6일 재일동포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오공태 단장(사진)이 신한은행 영업부를 방문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 각계각층의 청년희망펀드 기부협약 릴레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동포가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오 단장은 이날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며 “재일동포들의 조국 사랑에 대한 마음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며 “청년 실업이라는 국가적 난관에 봉착한 이때 민단 전체가 조국 사랑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민단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당시 540억 원을 모금해 보내왔고, 1997년 외환위기 때는 국난 타개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외화송금운동’을 전개해 870억 엔(약 8439억 원)을 한국에 송금하기도 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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