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관광주간’ 3500곳 할인 풍년이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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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교통시설 등 최대 70% 세일… 지자체는 대표 프로그램 17개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는 가을 관광주간(10월 19일∼11월 1일)을 맞아 전국 관광 관련 업체 3500여 곳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관광주간은 봄·가을 비수기에 약 2주 동안 전국적인 ‘관광세일’을 실시해 연중 상시 휴가 문화를 정착하고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봄에 처음 도입됐다. 이 기간에 광역지자체별로 17개의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와 대전은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고유의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원과 전북 지역에서는 가을에 둘러보면 좋은 명소들을 엮어 가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열차 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과 ‘전북의 아름다운 길 따라 달팽이 여행’을 각각 운영한다.

전국의 관광시설과 숙박, 교통시설도 할인에 들어간다. 4대궁과 종묘 입장료를 50% 할인해 주고, 대명리조트의 오션월드는 30∼50%,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은 40% 할인 판매한다. 한화호텔&리조트는 10∼30%, 켄싱턴호텔은 최대 60%까지 숙박요금을 깎아준다. 단체 승객이 한국철도공사의 관광열차를 주중에 이용할 경우 10∼3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노선 티켓에 한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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