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레드닷 어워드 최초 대상…사막에 특화 ‘부스트랙’ 타이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29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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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15(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15)’ 시상식에서 대상(Red Dot: Luminary)을 수상했다.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2015’의 대상은 총 4680개의 출품작 중 단 하나의 작품에만 주어지는 것으로, 국내 기업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타이어가 최초이다.

이번 수상 작품인 ‘부스트랙(Boostrac)’은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타이어를 발굴하는 한국타이어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포츠하임 대학과 공동 연구로 탄생한 미래형 컨셉 타이어다.

특히 ‘부스트랙’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가변형 트레드 블록 구조를 통해 최상의 트랙션 성능과 입체적 접지력을 구현하도록 디자인돼 미래 드라이빙 환경에 대한 타이어의 가능성과 능력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미래형 컨셉 타이어가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래 드라이빙을 리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다음 세대의 드라이빙을 꿈꾸고 만들어가는 한국타이어의 실험 정신과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담은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The Next Driving Lab’) 캠페인을 3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하나의 타이어로 자유롭게 주행하는 ‘볼 핀 타이어(Ball Pin Tire)’를 통해 타이어가 드라이빙의 주체가 되는 혁신적인 타이어를 선보였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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