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가장 안전한 차’ 최강 기술력 인정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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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인피니티코리아는 자사 중형 세단 ‘Q50’이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 상반기(1∼6월)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평가 차종 중 최고 점수인 92.1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점수는 1999년 KNCAP가 시작된 이래 수입 자동차 중 가장 높았다.

평가 결과 Q50은 특히 보행자 안전성(20.5점)과 주행 안전성(9.5점) 부문에서 평가 대상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인피니티코리아 측은 “이번 KNCAP는 세계적 자동차 안전 척도로 활용되고 있는 유로 NCAP 이상의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실시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Q50은 이미 해외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평가제도(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자동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Q50이 안전성 분야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자동차가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피니티의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실드’에서 찾을 수 있다. 세이프티 실드 철학에 따라 Q50의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은 전방 차량은 물론이고 그 앞 차량의 상대적인 속도와 거리를 감지해 사고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예를 들어 Q50 운전자가 바로 앞에 달리는 트럭 때문에 그 앞 차량이 급제동하는 것을 미처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차량은 급제동 상황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시청각적으로 경고를 해주고 안전벨트의 조인다. 이 밖에 액티브 레인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 전방 비상 제동 장치 등 각종 최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최근 고성능 세단 ‘Q50S 에센스’를 라인업에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Q50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이어가면서도 성능을 강화했다. Q50S는 최고 출력이 364마력에 최대 토크가 35.7kg·m다. 우수한 주행 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료소비효율은 L당 12.6km다. 실내 공간은 2885L로 여유롭다.

이로써 Q50 라인업은 파워트레인 및 트림에 따라 디젤 모델 ‘Q50 2.2d 프리미엄(4430만원)’과 ‘Q50 2.2d 익스클루시브(4970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Q50S 에센스(5690만 원)’와 ‘Q50S 하이테크(6190만 원)’로 확대됐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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