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구미공장 OLED 라인에 1조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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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4881억… 199% 증가

LG디스플레이가 1조5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공장 내 6세대(1500×1850mm) 플렉시블(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신규설비(E5) 건설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OLED 신규 투자 및 행정 지원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규 설비는 월 7500장 생산 규모로 지으며 2017년 상반기(1∼6월)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로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중소형 제품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분기(4∼6월) 매출 6조7076억 원, 영업이익 4881억 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2%, 영업이익은 199% 늘어났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탄력적인 가동률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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