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에서 성남시 분당 및 판교 생활권을 접할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분양되고 있다. 인근에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며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최고층 기준), 40개 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84m²인 3146채가 선보인다. 전용면적별로는 59m² 1001채, 64m² 208채, 72m² 1260채, 84m² 677채가 나온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남향, 4베이 설계로 채광 통풍 강화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동남향 또는 서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전체의 약 70%가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모두 전면부에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넓고 트인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해 집안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
일부 유형의 경우 자녀방이나 주방 등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학습공간’, ‘수납공간’ 등을 만들어 쓸 수 있다.
모든 가구에 약 27∼43m²인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중소형 가구여도 중대형처럼 넉넉하게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안방 발코니와 주방 다용도실을 마련해 빨래를 건조하고 물품을 보관하기 편리하도록 했다.
어린 자녀들을 위한 섬세함도 눈길을 끈다. 자녀방에는 자녀들이 다양한 색채를 접하며 감성을 키우도록 창의력 벽지를 사용한다. 또 어린 자녀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코너리스 가구를 둔다.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을 적용해 자녀들이 목욕 중에 미끄러지지 않게 배려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설계인 ‘셉테드(CPTED)’도 적용할 예정이다.
‘미니 신도시’ 개발 호재 기대
힐스테이트 태전이 들어서는 태전·고산지구는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의 120여만 m²를 조성하는 민간 택지지구다. 이미 공급된 아파트 5600여 채와 신규 아파트 1만2000여 채를 합해 총 1만7000여 채를 갖추는 미니 신도시가 될 예정이다.
게다가 정부가 지난달 경기 성남시의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한국도로공사 터 일대에 43만 m² 규모의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계획을 확정하며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되면 300개의 창업 기업, 300개의 성장 기업, 150개의 혁신 기업 등 약 75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상주하는 인구는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 구간이 임시 개통돼 이 단지에서 분당 및 판교까지 약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도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역을 이용하면 창조경제밸리가 조성될 지역인 판교역까지 3개 정거장만 거치면 된다.
분당선 이매역까지는 2개 정거장을, 신분당선 지하철 2호선 강남역까지는 7개 정거장을 거치면 도착할 수 있다.
새로운 학군 조성될 예정
지구 안에는 이미 태전초등학교, 광남 초·중·고교 등 4개 학교가 들어서 있다. 앞으로는 7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 옆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입주민들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공원이 5지구와 6지구에 각 1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최근 한 언론사 주최 ‘2015년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시상식에서 친환경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광주시 최초의 신도시급 택지지구 내에 위치하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9월경 시작될 예정이다. 본보기집은 태전동 산 4-1번지에 마련돼 있다. 031-73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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