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펜디… 수입명품 2014년실적 엇갈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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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高價) 수입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시장 실적이 나왔다. 버버리 프라다 페라가모 등의 매출은 오른 반면 펜디 입생로랑 등은 영업적자를 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의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 매출액은 2521억 원으로, 2013회계연도의 2393억 원보다 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9억 원에서 279억 원으로 40.0%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73억 원에서 223억 원으로 30% 가까이 올랐다. 프라다코리아도 2014회계연도(2014년 2월∼2015년 1월) 매출액이 3551억 원으로 직전 회계연도(3510억 원)보다 1.2% 증가했다.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392억 원으로 2013년 1119억 원보다 24.4% 올랐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이 371억 원으로 전년(311억 원)보다 19.2% 증가했다.

이에 비해 펜디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258억 원으로 2013년(296억 원)보다 13.9% 줄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9억 원씩 발생했다. 입생로랑코리아는 2억 원 영업적자를 냈고 당기순손실도 10억 원 발생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최고야 기자
#버버리#펜디#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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