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변비 막는 ‘해결사’는 바로 식이섬유 음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25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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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에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로 분주하다. 그러나 단기간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 할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과일, 채소를 적게 섭취하는 등 과도한 식이요법을 진행하게 되면 변비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다이어트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유산균, 식이섬유 등 충분한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이어트 변비로 고민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고, 식이섬유 음료나 해독주스, 발효유 등 다양한 장 건강 콘셉트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식이섬유는 야채와 과일에 많은 성분으로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준다. 결과적으로 배변량을 증가시킨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는 누적 판매량 17억 병에 달하는 대표적인 식이섬유 음료이다. 미에로화이바 1병(100ml 기준)에는 2.5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특유의 깔끔한 맛과 함께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100ml, 210ml의 병 제품과 350ml PET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뿌리채소 우엉은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잘빠진 하루 우엉차’는 국산 볶은 우엉을 깊고 진하게 우려낸 차음료다. 이 제품은 100% 국산 우엉을 통째로 우려내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우엉의 장점 역시 그대로 느낄 수 있다. 0kcal 차음료로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독주스 역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만들어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웰라이프의 ‘프레시톡’은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토마토, 바나나, 사과즙을 해독주스 레시피로 만든 제품이다. 체중 감량 및 변비, 독소 해소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달콤한 맛과 걸쭉한 식감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 다이어트 시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푸르밀에서 출시한 ‘당을 첨가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는 우유에서 자연 유래된 유당 외에 당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진 비피더스 유산균 BB-12이 100억 마리 이상, 전체 유산균을 1000억 마리 이상 함유해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인위적인 당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여성들이 견과류나 시리얼 등과 함께 아침대용식으로도 섭취하기 좋다.

현대약품 김성훈 식품마케팅 팀장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무리하게 밥을 굶으면 체내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신진대사는 느려지면서 다이어트 변비에도 노출될 수 있다”면서 “다이어트 변비로 고민하는 여성들은 식이섬유 음료, 발효유 등 장 건강에 좋은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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