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경인 아라뱃길’ 인근 관광 인프라, 관광객 수용 할 호텔에도 ‘관심’

  • 입력 2015년 5월 2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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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에 봄 나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인 아라뱃길 인근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에 '현대크루즈 음악 불꽃 축제'가 진행 중이다. 경쾌한 음악과 불꽃이 아라뱃길 인근 하늘을 수 놓아 방문객들이 늘어 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음악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불꽃 축제는 현대 유람선 내부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웨스트존 아라뱃길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올해 경인 아라뱃길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으로 쇼핑과 레저·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2월 말 개장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쇼핑센터로 버버리 등 고가 수입 브랜드 54개를 포함한 총 239개 브랜드 매장을 갖추고 있다.

아울렛에는 오픈 후 사흘간 방문차량이 7만5,000대, 추정 방문객 수는 35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렛 오픈과 더불어 아라뱃길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서해5도 수산물 복합문화센터 건립, 수륙양용버스, 수상레저보트 운항, 대규모 호텔 조성 등 각종 관광인프라가 이 지역에 구축되는 중이다.

서해5도 수산물복합문화센터는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인근 2,900㎡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과 2층에는 서울 노량진 수산물 시장처럼 서해 5도 수산물을 판매하고, 3층은 서해 5도 관광 홍보관이 들어선다.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등 서해5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들의 인기 방문코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뱃길에는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수륙양용버스도 운영 중이다. 육지와 뱃길을 오가는 이동수단으로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북인천 지하차도까지 왕복 운행한다.

정규 운행 코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 국립생물자원관 ~ 시천나루 ~ 매화동산 ~ 아라마루 ~ 아라폭포 ~ 계양역 구간을 50분간 육로로 왕복하고,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서해 갑문 등 아라뱃길을 수로로 15분간 왕복하는 코스이다.

오는 30일부터는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서 오픈카 형태의 신형 보트 2대도 만날 수 있다. 시야가 탁 트이는 이 수상 보트는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있는 아라마리나에서 출발해 주운수로 왕복 8㎞를 운항하며, 이 보트를 빌려 한강 여의도 등도 돌아볼 수 있다.

아라뱃길 관광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포 고촌물류단지 H1-2블럭에 지하 4층~지상 14층, 총 855실(예정)로 조성되는 '호텔 마리나베이 코업스위트'는 가까이에 아라마리나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여객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어 쇼핑·관광·레저·숙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심권에서는 볼 수 없는 수변 공간의 자연환경과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김포여객터미널 2층에 분양홍보관(‘아라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사업 정보와 무료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전화 02-6095-0088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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