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美서 42만여 대 결함 발견 “국내외 리콜에 몸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28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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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차량들이 국내외에서 차량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포드와 링컨 등 일부 차종에서 파워스티어링 결함이 발견돼 42만3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결함은 스티어링 기어 하우징에 결합된 볼트가 부식되면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기능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경우 스티어링 휠 조작이 어려워 주행 중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리콜 대상은 2011년~2013년형 포드 토러스와 플렉스, 2011년~2013년형 링컨 MKS와 MKT, 2011~2012년형 포드 퓨전, 링컨 MKZ 그리고 2011년형 머큐리 밀란 등이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포드는 2.3리터 엔진을 탑재한 2015년형 머스탱 1만9500여대를 연료계 관련 결함으로 리콜한다. 해당 모델은 연료 누유로 제동능력 감소와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한편 북미뿐 아니라 국내서도 리콜에 들어간다. 28일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링컨 MKZ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주차등 광도가 너무 밝아 반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되며, 대상은 2014년 2월 17일부터 2015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 MKZ 591대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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