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최고 56층…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바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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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삼성물산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3번지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7월 입주예정이다. 일대일 재건축방식으로 공급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하늘로부터’라는 라틴어의 이름에 걸맞게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한다. 최고 높이가 약 200m, 56층으로 남산(262m)과 맞먹는 높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124m²형으로만 총 460가구로 구성됐다.

현재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다. 한강을 남향으로 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굵직한 개발호재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한강조망권이 가장 좋은 101동 1호라인 고층의 경우 호가가 25억 원선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욱이 한강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고 56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져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4월 서울시가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재건축이 추진되어 현재까지 가장 높은 층수를 기록하고 있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동마다 57m높이의 17층이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되는 독특한 설계가 눈길을 끈다. 3개 동 17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지상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커뮤니티시설이 저층이나 지하에 들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17층에 마련했다. 골프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 입주민들의 품격을 높여줄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또 남향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사업지로 한강변 최고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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