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혁명]네이버, 2500명 찾는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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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가치 있는 기술 지식 생산을 돕고 경험을 나눔으로써 개발자 역량 향상과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D2’를 운영하고 있다. D2의 세부 활동으로는 자체 개발자 콘퍼런스인 ‘DEVIEW’를 비롯해 개발자 경진대회 및 각종 기술 관련 오픈세미나와 커뮤니티 등이 있다.

DEVIEW는 국내 개발자들이 축적한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개발자 콘퍼런스다. 2006년 NHN의 내부 행사로 시작된 DEVIEW는 2008년 네이버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 및 기술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국내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DEVIEW는 매년 2500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로 성장했다.

2011년 12월 개설된 네이버 기술 블로그인 ‘헬로 월드(Hello World)’도 네이버의 연구개발 활동의 일환이다. 네이버 개발자들이 축적한 개발 스킬과 생생한 문제 해결 경험, 실험 결과를 게재해 개발자들이 시행착오를 피하고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균 주 1회 포스팅, 1일 방문자 3000명 이상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웹, 모바일, 데이터베이스, 성능, 보안 외 일반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이슈를 다룬다.

또 네이버는 오픈소스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픈소스 협업 개발 플랫폼인 ‘요비(Yobi)’, 국내 최초의 오픈 소스 캐시 솔루션 ‘아커스(Arcus)’가 대표적인 예다. 아커스는 현재 네이버 라인과 밴드, 카페·블로그 등 80여 개 서비스에 적용돼 혁신적인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끈 소프트웨어다.

스타트업과의 연구개발 협력도 주된 사업 방향 중 하나다. 네이버는 지난달 21일 진행한 ‘스타트업 쇼케이스’ 등의 행사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접점을 찾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달 21일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별도의 액셀러레이터 공간인 ‘D2 스타트업 팩토리(Startup Factory)’를 개소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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